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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23년 아시안컵 16강전, 한국 vs 사우디아라비아
2023년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전이 2023년 1월 31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었습니다. 경기 초반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전반 2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파이살 바르가 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습니다. 한국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54분, 왼쪽에서 설영우가 넘겨준 헤더 페스를 받은 조규성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한국은 후반 1분 압둘라 라디프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54분 조규성(미트윌란)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1-1로 비긴 후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한국은 조현우 골키퍼의 2개의 선방에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이 1988년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 이후 36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승리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한국이 2022 FIFA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이후 1년여 만에 거둔 첫 승리로 더욱 의미가 큽니다. 경기 후 한국의 손흥민은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다음경기는 2월 3일 호주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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